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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라 기계장터/산업뉴스

우리 환경에 맞는 새로운 도로포장 설계법

우리 환경에 맞는 새로운 도로포장 설계법


아주 외지이거나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곳이 아닌 이상 아스팔트가 깔린 도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도로 환경입니다.

그런데 도로가 지역에 따른 기후마다 그 설계법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건데요. 그간 미국의 설계법을 써오던 우리나라도 우리의 기후에 맞춘 새로운 설계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kidd.co.kr)


우리나라는 그간 미국 일리노이 주 환경에 맞춰 개발된 AASHTO 포장 설계법을 사용해 왔는데요. 이는 50년대에 개발된 오래된 설계법이며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지금의 우리나라 기후 환경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기술입니다.

하여 도로가 쉽게 파손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적지 않은 예산과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해 왔다고 하는데요. 새로 개발된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은 우리나라의 4계절 기후 특성을 반영해 도로의 수명은 대폭 늘리고 비용은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하네요.


국토부에서 10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설계법은 2011년부터 도로 설계에 적용을 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도로 수명은 1.6배 늘어났고 포장과 관련된 비용은 연간 840여억원 절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뿐 아니라 수명이 연장되면서 재공사까지의 기간도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의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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