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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시장 약 3조원 규모… 5년간 9.5%씩 성장

이러닝시장 약 3조원 규모… 5년간 9.5%씩 성장

산업 종사자수 총 4,420명 수익성 창출



[산업일보 권오황 기자] 이러닝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9.5%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수의 증가보다 매출액증가세가 높아 기업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닝사업자의 평균매출액은 2013년 17억9천만원으로 3년간 연평균 약 7%씩 증가해 기업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이러닝 산업 종사자수는 총 4,420명이 증가해 매년 880여명의 고용증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013년 이러닝 산업실태조사?'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러닝산업 총 매출액(7.3%)과, 총 사업자수(2.2%)모두 증가한 가운데, 고용 및 기업당 평균 매출액 증가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닝산업 총 매출액은 2조 9,471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사업자수는 1,649개로 2.2%, 고용은 25,843명으로 전년대비 886명 증가,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8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상승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개인의 이러닝 이용률이 전년에 이어 계속 증가한 가운데, 중기업 이러닝 도입률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만 3세 이상 국민의 57.1%(전년比 3.8%p↑)가 이러닝 경험이 있으며, 모바일 러닝 경험 비율은 32.9%로 전년대비 2.7%p 뛰었다. 


대기업 이러닝 도입률은 65.1%인 반면, 중소기업은 5.4%에 불과하나 종업원 50~299명 사업체(중기업) 도입률은 37.8%로 전년대비 8.3%p 상승했다. 


정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바일러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모바일러닝 콘텐츠개발 및 가상현실 서비스 지원과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지원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러닝 소비자 보호 및 콘텐츠 개발용역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표준약관, 표준계약서의 활용증대와 품질인증제도 활성화, 이러닝산업특수분류 제정 등 산업생태계 선진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권오황 기자 ohkwon@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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