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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UHD 올해 상용화…지상파는 도입방안 논의

케이블·위성 UHD 올해 상용화…지상파는 도입방안 논의


[산업일보 온라인 뉴스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UHD방송 추진협의체’ 및 ‘700㎒대역 연구반’을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면서 UHD 발전방안과 700㎒ 대역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케이블 UHD는 올 상반기, 위성 UHD는 빠르면 올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상파 UHD는 도입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3월 31일 매일경제의 제하 기사와 관련해 이같이 해명했다. 


미래부 등은 “지상파 UHD 표준규격(기술기준)은 한번 결정하면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고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지상파 UHD 도입정책 결정 및 주파수 확보상황과 그에 따른 도입일정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블 UHD 관련 표준규격(기술기준)은 지난해 9월 제정됐으며 위성 UHD 관련 표준규격(기술기준)은 올년 상반기 제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유럽·미국 등은 UHD 표준규격을 정하고 UHD방송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UHD방송 표준규격을 정하지 못한 채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UHD방송 도입은 세계적으로 케이블·위성방송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고 지상파 UHD의 경우 도입을 결정한 국가가 없으며, 관련 표준도 논의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지상파 UHD 표준으로 거론되는 DVB-T2는 유럽에서 SD→HD로 전환하기 위해 2009년에 제정된 표준으로 현재 일부 방송사업자가 지상파 UHD 실험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ATSC3.0은 미국에서 내년 말 표준제정을 목표로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NHK는 브라질 월드컵을 지상파 UHD가 아닌 위성 UHD로 방송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의 UHD 로드맵은 지상파방송를 제외한 위성방송 및 케이블방송 중심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는 “UHD방송이 정착하려면 표준규격이 정해져야 하는데 주무부처인 미래부 및 방통위, 국회가 사실상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유럽은 DVB-T2, 미국은 ATSC3.0방식을 선정하고 UHD 방송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국은 둘 중 하나를 놓고 설왕설래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은 NHK가 올해 브라질 월드컵을 UHD로 방송하며, 2020년까지 일본 전역에 UHD방송을 실시한다는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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