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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부장관, 공기업 생산성 향상 강력 주문

윤상직 산업부장관, 공기업 생산성 향상 강력 주문


[산업일보 박지우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과 부채감축 등의 정상화를 다시 한 번 강도 높게 주문했다. 


윤 장관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하 41개 공공기관장과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장·감사 워크숍’을 열고 참석자들에게 “생산성 향상이 뒤따르지 않는 개혁은 의미가 없으며 제대로 된 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직, 인사 등 모든 부문을 면밀히 살펴서 유휴인력을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윤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생산성 향상대책을 이달 말까지 마련토록 참석자들에게 지시했다. 


공공기관 정상화와 관련해서도 각 기관이 수립한 정상화 계획이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기관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부채 감축 시 안전과 직결된 시설투자는 그대로 유지하고, 자산 매각은 비(非) 핵심자산 중심으로 추진하되 헐값 매각, 국부 유출, 민영화 우려는 불식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 한수원 발전 5사,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석탄공사 등 부채 중점관리 대상 11개 에너지 공기업은 올해 174.2%인 부채비율을 2017년 159.3%로 낮출 계획이다. 


또 이들 11개 공기업을 포함해 강원랜드, 가스기술공사, 한전기술, 지역난방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방만 경영 중점 관리대상 5개 공기업들은 지난해 485만원인 1인당 복리후생비를 올해엔 298만원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공공기관의 경영정보와 사업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상세히 공개하고,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할 것과 해빙기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지우 기자 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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