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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조명 LED로 2018년까지 100% 교체

풍유神 2014. 4. 1. 18:11

서울시, 공공조명 LED로 2018년까지 100% 교체


[산업일보 오장윤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 전체 역사와 전동차 등 조명 총 65만 개가 연내에 100% LED로 교체된다. 


이는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되는 일로서 조명 전력사용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게 된다. 


지하철을 포함해 자치구 공공시설 및 시립병원의 삼파장램프 15만개와 공영시장의 일반램프 5만개를 비롯, 서울시내 공공조명 100만여 개가 연내 LED조명으로 전부 교체된다. 


아울러, 프랜차이즈점, 헬스장, 찜질방,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 조명 다소비 시설에 대해 금년(14년)에 LED조명 300만 개를 보급하는 한편, 조계종 등 종교계와도 손잡고 올해 부처님 오신 날에 최초로 연등용 램프 100만 개를 LED로 설치하는 등 민간부분에도 LED조명 보급을 더욱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런 식으로 오는 2018년까지 공공은 100%, 민간은 65%까지 LED조명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올해 목표를 완료하면 ‘18년 목표에서 공공은 50%, 민간은 25%를 각각 달성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2년 4월 발표한 ‘시민이 체감하는 세계적 LED조명 메카도시 서울 비전’의 일환으로서 ’12년부터 계산하면 연말까지 누적 공공 125만개, 민간 704만개 등 총 830만개를 선도적으로 보급하게 된다. 


시는 2012년부터 올 연말까지의 LED 교체 효과로 63빌딩 전체 전력사용량('11년 35Gwh)의 약 10배인 364Gwh가 감축돼 연간 437억 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명 분야는 시 전체 전력수요량의 약 21%를 차지하고, 특히 건물 부문의 경우, 37%가 조명기기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시내 건물 조명을 기존 조명보다 최대 80%까지 전력을 아낄 수 있는 LED로 교체해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장윤 기자 wkddbs9090@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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