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보안 산업 활성화 위한 ‘첫걸음’
융합보안 예시
[산업일보 박지우 기자] 지난 해 기준 융합보안 세계시장 규모는 1,408억불 수준(출처 IDC)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융합보안은 아직 초기단계로, 융합보안 시장 전반에 대한 활성화 유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는 융합보안 신 시장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또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전,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영역과 정보통신기술(ICT)가 결합되면서 기존의 보안위협들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융합보안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국, EU 등에서는 정부주도로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들과 함께 융합보안 시장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오는 4월 25일부터 융합보안 시범사업 참가기업 모집 공고를 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를 선정한 뒤, 정부-민간 매칭펀드(정부지원 70%한도) 방식으로 과제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게 아이디어 및 사업성 평가로 과제(3~4개)를 선정하면 과제당 2억원 내외의 자금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 협·단체 등은 융합보안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12월까지 시범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산·학·연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융합보안 코디네이터’를 두어, 과제의 기획, 수행, 종료까지 전 단계에 걸쳐 자문 및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융합보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융합보안이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 융합보안 청사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우 기자 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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