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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라 기계장터/기계장터 소식

삿갓맨 러시아 가다. 2019 모스크바 국제기계전시회

삿갓맨 러시아 가다. 2019 모스크바 국제기계전시회

 

글로벌 다아라를 향해 이곳 저곳을 누비며 달리고 있는 삿갓맨이 이번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갔습니다.

 

지난 27일 개최되어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기계장치 전시회 (International Specialized Exhibition for Machine-tools(Metalloobrabotka))에 참석차 방문했는데요. 금속 절단 기계, 금속 성형 기계, 정밀기기, CNC 등 다양한 기계 설비 제품들과 기술들이 선보이는 대규모의 전시회 입니다.

올해는 33개국의 천여업체가 참가를 했는데요. 1984년에 처음 열려서 2017년에는 2만여명, 지난해는 3만여명이 다녀갈 만큼 국제적인 명성과 규모있는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는 인지도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닌지 국내의 참가 업체는 찾아보기 어려운 편이라고 하네요.

전시회장 외부에도 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리는 모습입니다.

큰 규모임에도 비교적 잘 정리되어 혼잡한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그만큼 주관사 측에서 꼼꼼히 잘 준비를 했다고 볼 수 있을거 같네요.

지난해 베트남 전시회때처럼 러시아에서도 많은 참관객들이나 관계자들이 삿갓맨의 모습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저고리와 삿갓을 쓴 모습이 생소하기도 하고 뭔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국내 전시회에서의 반응과 다르게 좀 더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반응들이 많습니다.

처음 개최되었을 때의 모스크바 전시회는 격년제로 개최되었다고 하는데요. 2009년부터는 매년 개최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체 참가기업의 절반이 러시아내 업체라고 하고 해외 업체 중에는 독일이 가장 많으며 이어서 중국, 스위스, 영국, 체코 등이라고 합니다.

생각외로 러시아에도 기계 산업 분야에 관련된 업체들이 꽤 많은듯 합니다.

참가 업체가 많은 나라들은 나라별로 구성된 국가관 컨셉으로 부스가 구성되었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업체들은 모두 9개 업체가 개별적으로 참가를 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참여 규모가 많지 않고 인지도도 낮아서 그런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아무래도 국가나 기관의 지원 없이는 사실 해외로 진출하거나 전시회를 나가고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텐데요. 글로벌 다아라는 그러한 업체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덜어내는데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